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— 아델라

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· 1936년 스페인

여자비극약 75초1936년 스페인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막내 아델라가 어머니의 억압에 맞서 사랑과 자유를 향한 욕망을 폭발시키는 장면.

연기 포인트 — 억눌린 집안의 침묵을 깨는 에너지라 몸 전체에서 터지는 반항의 열기가 필요하다.

독백 전문

(지팡이를 빼앗아 부러뜨린다) 이게 어머니 지팡이의 끝이에요. 한 발짝도 더는 못 다가와요. 저한테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페페뿐이니까! (사이) 언니들도 똑똑히 들어요. 이 집 감옥살이는 오늘로 끝이에요. 저는 페페의 여자예요. 온몸으로, 이미. 그이가 갈대밭에서 부르면 저는 가요. 온 마을이 저를 욕해도 좋아요. 손가락질하고 돌을 던져도 좋아요. 불붙은 가시관이라도, 사랑받은 여자가 쓰는 관이라면 제가 쓰겠어요. (사이) 마르티리오 언니. 언니가 그일 사랑하는 거 알아요. 하지만 그인 저를 원해요. 저를! 언니가 백 번을 울어도 소용없어요. (사이) 저는 이 집의 흰 벽이 무서웠어요. 숨이 막혔어요. 상복을 입고, 입을 다물고, 창문 틈으로만 세상을 보면서. 그런데 이제 아니에요. 저는 들판의 힘이 뭔지 알아 버렸는걸요. 제 몸속에 그 힘이 들어와 버렸는걸요. 아무도 저를 못 막아요. 어머니도, 언니들도, 바다가 통째로 밀려와도 저를 못 막아요!

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자유롭게 연습·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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