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기 포인트 — 악몽의 공포에서 버림받은 분노로 넘어가는 감정 전환의 경계를 선명하게 그릴 것.
독백 전문
(잠결에 몸부림치며) 라이샌더, 도와줘요! 도와줘! 내 가슴 위를 기어 다니는 이 뱀 좀 떼어 줘요! (벌떡 깨어난다) 아... 세상에, 맙소사. 무슨 꿈이 이래. 라이샌더, 봐요, 나 무서워서 이렇게 떨고 있잖아요. 뱀이 내 심장을 파먹는데, 당신은 옆에 앉아서 그 잔인한 짓을 웃으면서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. (사이) 라이샌더? ...어디 갔지? 라이샌더! 없어요? 안 들려요? 가 버린 거예요? 소리도 없이, 말 한마디도 없이? (일어나 어둠 속을 더듬으며) 어디 있어요, 제발. 들리면 말 좀 해요! 우리 사랑을 걸고 부탁이니까, 대답 좀 해요! (사이) 무서워서 정신을 잃을 것 같아. 아무도... 없구나. 대답 없는 어둠뿐이야. (숨을 고르며) 아니, 이젠 확실히 알겠어. 당신은 이 근처에 없어. 근처에 있다면 내 목소리에 대답을 안 할 사람이 아니니까. (사이) 방금까지 여기 있었잖아.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맹세를 하면서, 아침까지 곁을 지켜 주겠다고 했잖아. 그런데 잠든 나를 두고... 이 숲에, 이 캄캄한 숲에 나 혼자? (몸을 추스르며) 울고 있을 때가 아니야. 찾아야 해. 지금 당장 — 당신을 찾든가, 아니면 죽음을 찾든가. 둘 중 하나를 이 자리에서 바로 만나러 가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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