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리어왕 — 리어

윌리엄 셰익스피어 · 1606년경·영국

남자비극약 75초1606년경·영국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딸들에게 배신당한 늙은 왕이 폭풍 속에서 하늘을 향해 울분을 토하는 장면.

연기 포인트 — 에너지 소모가 큰 폭발형 독백이라 발성의 지구력과 광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논리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.

독백 전문

불어라, 바람아! 네 뺨이 터지도록 불어라! 미쳐 날뛰어라! 불어라! 하늘의 폭포야, 회오리야, 첨탑이 잠기고 그 꼭대기 풍향계가 물에 빠질 때까지 쏟아부어라! 생각보다 빠른 유황불아, 참나무를 쪼개는 벼락의 앞잡이들아, 이 흰 머리를 그슬려 버려라! 천지를 뒤흔드는 우레여, 이 둥글고 꽉 찬 세상을 납작하게 내리쳐라! 자연의 거푸집을 부수고, 배은망덕한 인간을 빚어내는 씨앗이란 씨앗은 한꺼번에 쏟아 없애 버려라! (사이) 실컷 울부짖어라, 실컷 뱉어라, 비야! 불아! 나는 너희를 원망하지 않는다. 너희에게 왕국을 준 적 없고, 자식이라 부른 적도 없으니, 너희는 나에게 빚진 게 없다. 그러니 그 끔찍한 재미를 마음껏 퍼부어라. 나는 여기 서 있다, 너희의 노예로. 가난하고, 병들고, 힘없고, 멸시받는 늙은이 하나로. 그래도 말해야겠다. 너희는 비굴한 앞잡이들이다. 하늘의 군대라는 것들이 저 못된 두 딸과 한패가 되어, 이렇게 늙고 흰 머리 위에 대군을 몰아 퍼붓다니. 아! 아! 더럽구나! (사이) 숨은 죄를 품은 자들아, 지금 떨어라. 위증한 놈, 살을 섞고도 정숙한 척한 놈, 피붙이를 노린 놈 — 꽁꽁 싸맨 죄를 찢고 나와 이 무서운 심판자들에게 자비를 빌어라. 나는… 나는 죄지은 것보다 당한 게 더 많은 사람이다. (사이) 내 정신이… 흔들리기 시작하는구나. 얘야, 넌 어떠냐. 춥냐? 나도 춥다.

이 작품은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. 자유롭게 연습·공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연습실에서 이 독백 연습하기 →

암기 모드(어절 가리기) · 연기 타이머 · 프린트 — 모두 무료

같은 조건의 다른 독백